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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 소비 늘고 국내 소비 줄고…"소득 양극화 심화"

최근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국내 소비는 여전히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소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소비액은 7조84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7966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소비액은 0.9%(1조6247억원) 줄어든 186조86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가 늘면서 소비 지출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 출국자 수는 651만4859명으로 전분기 대비 14.3%(81만6571명) 늘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서민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저축에 힘쓰느라 소비 여력을 줄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은 해외여행 등 지출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소비가 줄면서 한국경제가 향후 내수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한은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건설(6.8%)·설비(4.4%) 투자 등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1% 성장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내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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