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새로나온책] 꼬마 앙마가 달라졌어요



[새로나온책] 꼬마 앙마가 달라졌어요

세상의아침/이미애 지음

말을 배우면서 '안해' '싫어' 라는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눈물, 콧물을 흘려가며 자기 고집을 피우는 자녀때문에 적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라면 이 동화책을 꼭 추천한다.

이 책'꼬마 앙마가 달라졌어요'는 발칙한 소재, 파격적인 감동을 담고 있다.

주인공 꼬마악마 '앙마'는 버릇없는 행동으로 어른들을 골탕 먹이고, 큰소리를 지르고, 심술을 부리는 친구를 볼 때마다 즐거워한다. 많은 어린이를 자신과 같은 악마로 만들어 악마 대장에게 멋진 뿔과 꼬리를 돌려받기 위한 계획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앙마가 아이들을 악마로 만들어줄 '악마빵'을 만든다. '악마빵'은 삼지창을 빵에 꽂아 넣고는 '뻔뻔해져라.' '고자질쟁이가 되어라.' 하고 주문을 건 빵이다.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던 수줍은 아이는 뻔뻔해지는 악마빵을, 못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이는 고자질쟁이 악마빵을 먹게 되는데… 과연 꼬마악마의 '악마빵'은 아이들을 악마로 만들 수 있을까?

앙마는 뜻하지 않게 아이들이 당당하고 멋지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정작 빵을 만든 꼬마 앙마도 함께 변화하는데... 마치 반죽이 달콤하고 따스한 빵으로 구워지는 듯한 그 변화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감동이 부풀어 오른다.

'꼬마 앙마가 달라졌어요'는 지옥같은 팍팍한 세상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고집쟁이 악동, 심술쟁이 악동을 능가하는 진짜 꼬마악마 '앙마'는 과연 착한 아이가 될 수 있을까? 128쪽, 9500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