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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창립 80주년 맞아 '신제품·신규서비스 개발' 강화 선언

1970년대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종합설계실 풍경. 국내 최초로 기계설계가 이뤄진 이곳은 40여 년이 지나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어깨를 겨루는 두산인프라코어 R&D 역량의 시작점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4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제품·신규 서비스 개발을 강조했다.

이날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업 범위를 계속 확대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8일 인천 글로벌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공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역사적인 사진과 물품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도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창립 8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 회사로 '조선기계제작소'로 문을 연 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기계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인천에 설립된 조선기계제작소는 광산기계와 주물은 물론 200t급 잠수함까지 제작하는 등 군수물자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기계공업,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를 거쳐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돼 두산인프라코어로 새롭게 출범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58년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엔진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 5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활약 중인 두산 굴삭기 DX300LC-5.



1975년에는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인 디젤엔진 공장을 준공했다. 1985년에는 자체 개발한 '스톰(STORM)' 엔진을 출시했다.

1977년에는 굴삭기 생산공장을 세우며 건설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985년 일본과 기술제휴에서 벗어나 독자기술로 굴삭기 모델(SOLAR) 개발에 성공했고, 1987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산 굴삭기 수출 시대를 열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1978년 이후 40년간 국내에서 생산한 굴삭기, 휠로더 등 건설기계는 21만대 규모다. 중국과 유럽 등에서 생산한 양을 포함하면 38만 대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금까지 생산한 건설기계로 두 번씩만 퍼내면 한라산 만한 산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건설기계 매출 4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세계 6위에 올라섰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3.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세계 시장점유은 3.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자회사 두산밥캣의 성장과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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