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플레인, 사내요리대회 수상 메뉴 판매 개시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이나플레인이 사내요리대회에서 호평을 받은 요리를 신메뉴로 판매한다.
차이나플레인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점에서 4개 직영매장(전경련점, 켄싱턴호텔별관점, 성수점, 선릉점)의 셰프들이 참가한 사내요리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요리대회에는 차이나플레인의 임직원 뿐 아니라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요리를 즐기고 점수를 부여하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4개 요리와 4개 식사 메뉴가 선보인 이날 요리대회에서 켄싱턴호텔별관점 셰프들이 출품한 어향동고와 버섯만두탕면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경련점이 내놓은 버섯닭과 담자면는 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요리의 전체적인 맛, 판매가능한지 메뉴 활용성, 식재료의 조화와 미관이라는 창의성 등 3가지 평가기준을 따져서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어향동고는 신선한 생 표고버섯과 새우살을 깨끗하게 튀진 요리로 특제 어향소스가 풍미를 더해주는 고급요리로 평가받았다. 또 버섯만두탕면은 표고, 양송이, 능이버섯 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가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전반적으로 출품 요리들의 퀄리티가 높았다"며 "해마다 차이나플레인 요리대회의 음식들이 발전하고 있어 고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이나플레인은 이날 수상한 요리들을 각 매장에서 정식 판매메뉴로 채택해 고객들에게 내놓을 계획이다. 이태성 차이나플레인 대표는 "셰프들이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짐은 물론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한다는 측면을 고려했다"며 "고객에게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서 실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