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그룹, 베트남 주류기업 '빅토리' 인수

무학그룹은 베트남 주류회사 '빅토리(VICTORY)'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주류기업이 해외 주류공장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무학 측은 설명했다.

빅토리는 베트남 호아빈 도심 부근에 위치했으며 보드카, 와인, 스파클링 와인, 주류원료 및 병음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무학 측은 빅토리 공장 인수로 주류의 원료는 물론 주류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베트남을 넘어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학 관계자는 "무학의 노하우와 베트남의 풍부한 원료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