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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지대함 미사일 추정 발사체 수발 발사…文대통령, NSC전체회의 소집



북한이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4일, 21일, 27일, 29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하며 엄중한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오전 6시부터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순항 미사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순항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짧은 200여㎞ 수준이며, 속도도 느리다.

또한 순항 미사일은 로켓 추진체를 활용하는 탄도 미사일과 달리 제트 엔진 기반이며, 탄도 미사일과 비교했을 때 정밀도는 높지만 파괴력은 낮다.

이같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예의 주시하면서 군사대비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최초 상황 보고를 포함해 모두 6차례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자신의 주재로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보와 안위에 한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창의적이고 근원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주 역량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군에 당부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NSC 전체 소집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반복적·습관적이지만, 정부가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함을 분명히 밝히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번까지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열었지만, 오늘은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 발사라는 발표가 있었다"며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우리 안전에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요소라는 측면이 있고 매번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매뉴얼처럼 정부 대책이나 발표가 반복되는 면이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볼지 진지하고 깊은 토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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