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4사가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호국보훈의 달, 한화이글스 홈경기 초청행사'를 가졌다.

㈜한화는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국가유공자 120명과 군 장병 400명을 초청해 대전 한화이글스 홈경기를 관람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기 전 야구모자와 응원막대를 기념품으로 받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 날 경기는 국가유공자 등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한화이글스가 승리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 후 이를 국가보훈처에 기증했다.

경기에 앞서서는 보훈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에게 보훈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애국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