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건전지만 있으면 당신도 테러리스트' 온라인 폭탄제조법 논란

사진/유튜브

>

연세대학교에서 사제폭발물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제폭발물의 부실한 관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폭발물을 제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3일 발생한 연세대학교 사고의 폭발물인 '나사폭탄'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사제폭탄', '나사폭탄'이라는 단어만 입력해도 한국인 이용자가 올린 제작 동영상들이 노출됐다.

조회수가 수십만 건에 육박하는 영상도 다수. 특히나 탁구공이나 성냥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부터 LP가스통 등 폭발성이 강한 재료를 사용한 폭파 시험 영상까지 다양한 종류의 영상을 클릭 한 번으로 시청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일반 포털사이트에서도 같은 단어를 입력하면 사제폭탄을 제조하는 과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큰 문제다. 이는 외국에서 가장 걱정거리인 테러범죄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게시물에 대한 관리나 규제는 없는 걸까?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총포·도검·화약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총포·화약류의 제조 방법이나 설계도 등을 온라인에 게시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처벌 규정을 시행하고 있으나,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 등의 단속은 요원한 실정이다.

서울 오패산 경찰과 총격 사건, 연세대 폭발물 사건과 같은 사제 무기를 이용한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 등의 관련 콘텐츠 삭제 및 차단 등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