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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라면부터 과자까지' 식품업계, 와사비에 빠지다

눈을감자 와사비맛/오리온



'라면부터 과자까지' 식품업계, 와사비에 빠지다

와사비 등 초록색 재료의 매운맛이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와사비·고추맹이 등 초록식재료의 매운맛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른 폭염으로 매운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타코와사비와 같은 알싸한 맛의 메뉴가 인기다.

와사비는 튀김, 샐러드, 메밀국수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어 먹어도 잘 어울리는 소스로 특유의 강렬한 맛이 입맛을 돋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과자부터 라면, 치킨 등 와사비를 이용한 이색 제품들은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기존 눈을감자에 와사비를 더한 신제품 '눈을감자 와사비맛'을 출시했다. 눈을감자 와사비맛은 감자스틱에 알싸한 와사비 풍미가 더해진 제품이다. 오리온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사비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오리온에 앞서 와사비 과자를 선보인 곳은 빙그레와 해태제과가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9월 꽃게랑 출시 30년을 맞아 '꽃게랑 고추냉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의 판매량을 따라잡으며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해태제과 자가비 고추냉이맛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월 4~5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삼양식품은 프리즐 와사비맛을 선보였다.

과자 이외에 라면과 치킨도 와사비 맛을 더한 제품이 출시됐다.

와사마요볶음면/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와사비와 마요네즈를 넣은 '와사마요볶음면'을 선보였다. 와사마요볶음면은 삼양식품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으로 최근 20·30 여성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단짠(단 음식을 먹으면 짠 음식을 먹고 싶음)'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미각을 자극하는 맛으로 재해석했다. 와사마요볶음면은 중독성 있는 단짠 맛을 구현하기 위해 액상소스를 3개나 넣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고 있는 매운맛 열풍에 새로운 트렌드는 와사비"라며 "특히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빨간 고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향과 풍미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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