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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웨어러블 매출 세계 2위… 기어S3 높은 품질 덕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기어S3의 성공에 힘입어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에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매출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12.8%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 7.5%, 4분기 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애플, 핏비트 등의 뒤를 이어왔다. 스마트워치에서는 애플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피트니스 밴드까지 포함하는 전체 시장에서는 순위가 밀려온 셈이다.

삼성이 처음으로 두 자리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높은 평가를 받은 기어S3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스마트워치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기어S3 시리즈를 꼽았다. 사용 용이성, 조작 편의성, 가독성 등 9개의 항목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기어S3프런티어와 기어S3클래식은 스마트워치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항목에서 엑설런트 평가를 받았다. 두 제품은 93점을 받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그 뒤는 89점을 받은 애플워치2가 차지했다. SA도 삼성의 점유율 상승 요인으로 기어S3의 성공을 제시했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 38.5%, 4분기 54.2%, 올해 1분기 53.0%로 시장 1위를 지켰다. 지난해 3분기 23.1%, 4분기 16.3%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던 핏비트(Fitbit)는 1분기 12.2%를 기록하며 삼성에 이은 3위로 밀려났다. 스마트워치 등 경쟁 제품들에 건강 기능이 강화되며 피트니스 밴드의 차별성을 잃은 탓으로 분석된다. 애플과 삼성, 핏비트 다음으로는 가민(4.3%), 샤오미(2.6%), 화웨이(2.7%), LG전자(1.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1분기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2470만대 집계했다. 올해 출하량은 1억2550만대로 예상했으며 2021년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2억4010만대가 될 것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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