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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가스공사, 미국산 장기 LNG 최초 '인수'

2036년까지 연간 280만t 국내 수입

사빈 패스 첫 카고가 국적선 SM Eagle호에 선적되고 있다./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산 장기 액화천연가스(LNG)를 최초로 인수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한·미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사빈 패스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 셰니어 에너지사와 공동으로 미국산 LNG 인수식을 거행했다.

가스공사는 미국 셰일가스 혁명 초기인 지난 2012년 당시 사빈 패스와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 아시아 최초로 미국산 LNG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계약에 따라 사빈 패스 LNG 터미널을 통해 올해부터 2036년까지 20년 동안 연간 280만 톤(t)의 LNG를 국내로 들여오게 된다.

장기계약에 따른 최초의 미국산 LNG는 7만4000t급의 전용 국적선으로 수송해 내달 가스공사 통영인수기지에 하역될 예정이다.

연간 수입액만 약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가스공사의 미국산 LNG 수입은 당초 중동 중심의 LNG 공급선을 다변화함으로써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미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및 협력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또한, 도착지가 제한된 일반적인 LNG 계약과 달리 미국산 LNG는 구매자가 계약물량 전체를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어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 급변 시 수급조절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빈 패스와의 계약 물량 수송은 국내에서 새로 건조된 LNG 수송선 6척이 전담해 국내 조선·해운업 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사빈 패스와의 계약물량 수송을 위해 국내 2개 조선사에 모두 6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의 운영은 국내 3개 해운사가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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