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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글로벌증시 호황에 ELS 발행 99%↑…조기상환도 줄줄이

글로벌 증시 호황에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상환도 줄줄이 이어지면서 ELS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LS 발행액은 19조9000억원으로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에 전년 동기(10조원) 대비 99.0% 증가했다.

공모 상품이 14조7000억원으로 73.9%를 차지했으며, 원금비보장형이 87.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18조7000억원으로 94.1%에 달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1분기 ELS 상환액은 24조원으로 전년 동기(7조원) 대비 242.9% 증가했다.

최근 유로스톡스(Eurostoxx)5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등 주요 지수가 상승하면서 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조기상환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ELS 전체 상환액의 86.7%를 차지했다. ELS는 만기 전이라도 경과 기간별로 발행시 기준가격의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3월 말 기준 ELS 발행잔액은 상환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69조3000억원) 대비 6.8% 감소한 6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2000억원) 대비 24.2% 늘었다.

ELS와 달리 사모의 비중이 75.3%로 높았으며, 기초자산별로는 CD금리 등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비중이 42.7%에 달했다.

같은 기간 DLS 상환액은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00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상환 형태별로는 조기상환(30.1%)보다 만기상환(69.9%)의 비중이 높았다.

3월 말 기준 DLS 잔액은 3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200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ELS 발행 급증에 증권사들의 관련 이익도 크게 늘었다.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헤지운용에 따른 이익은 1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22억원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ELS의 발행과 상환이 모두 증가하면서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헤지자산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점검 등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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