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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장애인·저소득층 자립 지원하는 식품·유통업계

장애인·저소득층 자립 지원하는 식품·유통업계

식품 및 유통업계가 장애인·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 불황 속 취업난과 실업률이 급증 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은 노동시장 여건상 취업 기회를 얻기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정부의 가장 큰 정책 현안 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이다.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모두 11조 2000억원 편성했고 약 1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추경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소득기반 확충도 포함돼 있다.

이에 식품 및 유통업계에서도 지역사회의 취업취약계층이 자발적으로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여 자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스위트위드 준공식에서 류광우 혁신구매부문장, 최원섭 평택노조지부장, 김창수 노조위원장, 정연학 생산본부장, 김용수 대표이사, 박승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박노식 평택시청 송탄출장소장, 윤상훈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박경섭 평택공장장, 최병철 평택시 진위면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제과



◆장애인 위한 근무환경 제공

고용 시장에서 소외 받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안정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 스스로 자립하고 삶의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이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장애인 사업장인 '스위트위드' 준공식을 진행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사업장이다.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와 장애인고용공단이 약 20여억원을 들여 롯데제과 평택공장 기숙사를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시설로 리모델링 하여 건립했으며 지상 2층 지하1층 등 총 건평 약 2644㎡(약 800평) 규모다.

직원은 장애인고용공단 및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채용, 모두 약 30여명 규모이며 이들 중 70% 이상을 장애인으로 구성했다.

SPC그룹은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운영 중이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이 곳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제조한 음료와 장애인 보호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빵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자활사업에 사용한다. 특히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외에도 서울시 10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에 기술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시 9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에 우리밀 6t을 무상 지원했다. 이는 원재료값 부담으로 우리밀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작업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시 9개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이 하반기 사용할 전량에 해당한다.

도드람 본래순대 보령점/도드람



◆저소득층 일자리·창업 지원

GS리테일은 보건복지부와의 업무 체결을 바탕으로 경기도 시흥에 '내 일(My job)을 통해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은 'GS25 내일스토어' 1~2호 점을 열었다. GS내일스토어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확보와 GS25 창업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각 지역의 자활센터에서 GS25 운영 교육을 받은 참여 주민에게 GS25내일스토어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고 창업을 통한 자활 의지가 있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점포 개업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덜어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GS25내일스토어에서는 15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일하고 있고 올해 안에 전국 8곳 추가 신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드람도 중앙자활센터와 체결한 '본래순대 위탁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자활지원사업 위탁운영 1호점 '본래순대 보령점'을 오픈했다. 도드람은 본래순대 보령점(보령지역자활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근로 능력은 갖췄지만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계층이나 중위소득 50% 이하인 조건부수급자, 일반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단순 노무의 자활근로 사업 유형을 탈피해 매장 운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경영 노하우로 향후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본래순대 보령점에서는 본사에서 조리, 서비스교육을 받은 보령지역자활센터의 자활주민 11명이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드람은 본래순대 보령점에 이어 창원 상남점(창원지역자활센터), 서울 군자점(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 인천만수점(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 추가 3개점을 개업했고 올해 약 10개의 자활지원사업 위탁운영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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