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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세계百, 장마 시작에 식당가 매출 '특수'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식당가 전경. /신세계백화점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을 맞이해 백화점 식당가 매출이 눈에띄게 상승하고 있다.

대개 긴 비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백화점 매출도 주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백화점 식당가가 전국팔도 맛집은 물론 세계적 미식을 선보이는 맛의 거리를 조성하는 듯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백화점 식당가가 매년 '장마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식당가 매출은 무려 36.5%나 신장했다.

또 장마기간이 메르스와 겹친 2015년을 제외한 최근 3년간 장마철(장마시작 후 2주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식당가 매출신장률이 백화점 전체 신장률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그간 백화점 식당가가 쇼핑하고 남는 시간에 요기를 떼우는 장소에서 전국 팔도의 맛있는 요리를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소로 변모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강남점에 '평양면옥'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담양에서 가장 유명한 떡갈비 맛집인 '덕인관'도 들여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신세계에서도 세계각국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당가 '루앙스트리트'를 선보여 국내 최고 수준의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1930년대 상해의 옛 골목을 재해석한 '루앙스트리트'에는 올반, 살라토레쿠오모, 크리스탈제이드, 구슬함박, 아이엠어버거, 와라쿠, 강산면옥, 딤딤섬 등 한식, 일식 중식을 비롯 태국, 이태리 등 다양한 국가의 미각을 맛볼 수 있는 20여개 맛집을 한자리에 모았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올 여름 사상최대의 폭염이 예보된 만큼 도심 속 대형 백화점에서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백캉스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이 점점 물건을 파는 곳에서 쇼핑과 함께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쇼핑리조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차별화 시설과 마케팅으로 백캉스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올 여름 장맛비를 피해 맛집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다양한 맛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유료 결제 없이 원하는 점포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본점 오슬로 아이스크림 1+1, 강남점 자주테이블 5000원 할인권 등 장마철 식당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월 한 달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백캉스족들을 위해 국내 대표 모바일 지갑 '시럽'과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 멤버스바 음료 교환권과 식음매장 금액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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