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3분기 가계·기업 모두 은행에서 돈 빌리기 까다로워진다

올 3분기에는 가계와 기업 모두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향후 가계와 기업 대상 대출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3분기 은행의 대출행태지수는 -14로 전분기 -11 대비 3포인트 내려갔다.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출태도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대출태도가 그만큼 강화됨을 의미한다.

특히 가계주택과 가계일반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는 각각 -23, -13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분기 -10, -7과 비교해선 각각 13포인트, 6포인트나 내려갔다.

한은 금융안정국 은행분석팀 조항서 과장은 "금리 상승에 대한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 우려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에 따라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업 대출행태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3으로 각각 전분기 -7, -10에서 약화됐다.

조 과장은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강화될 전망이나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등에 따라 그 정도는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들은 가계와 기업의 대출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은 전분기(3)와 같고 중소기업(23)은 6포인트 늘 것으로 봤다. 가계주택(-7)은 1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가계일반(10)은 10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외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신용카드사, 생명보험사 등 비은행금융회사의 대출태도지수는 같은 기간 -17에서 -22로 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2주일간 국내 199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