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미니 1집앨범 'six senses' 커버이미지/미디어라인
이우진 정식 합류…6인조 재정비
레게 풍 R&B 장르 'I Got You'로 컴백
"'무한도전' 가요제 박명수와 파트너 하고파"
'프로듀스101 시즌2' 최연소 연습생 이우진을 '막내'로 수혈한 영재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10대 소년들의 풋풋함으로 올 여름 가요계를 공략한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이석철, 김준욱, 이승현,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는 26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미니 1집앨범 'six sens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더 이스트라이트는 공연을 통해 선공개했던 '기분 좋은 날'과 앨범 타이틀곡 'I Got You'의 무대를 공개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사강은 '기분 좋은 날'의 무대를 펼친 뒤 "우진이와 함께 '기분 좋은 날' 무대를 보여드린 건 처음이라 기쁘다. 오늘이 바로 기분 좋은 날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말처럼 더 이스트라이트는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 최연소 연습생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이우진의 정식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이우진은 지난해 12월 더 이스트라이트의 활동 당시 객원 멤버로 활약하다 '프듀2' 출연으로 인해 5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은성은 "우진이가 형들을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졌다. 또 5명에서 6명이 됐는데 우진이가 활발한 친구라 팀 분위기가 조금 더 업 됐다. 팀이 더 활기차게 된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형들의 애정어린 말 끝에 이우진은 "예전부터 같이 연습했던 형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면서 "형들이 많이 챙겨주고 도와준다. 함께 재밌게,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합류 소감 및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Holla(Original Mix)'로 데뷔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평균 연령 16세의 어린 나이와 수준급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타이틀곡 'I Got You' 역시 더 이스트라이트의 새로운 음악적 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레게 풍 R&B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더 이스트라이트는 "저희가 이런 음악도 할 수 있구나, 끝이 없는 장르를 하는구나 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비단 타이틀곡 뿐만이 아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번 앨범에 멤버 각각의 개성을 잘 살려줄 수 있는 발라드와 R&B, 록, EDM 등 폭넓은 장르의 곡을 수록,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더 이스트라이트 만의 음악적 자신감을 담아냈다.
석철은 "
여름을 겨냥한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돌아온 더 이스트라이트는 10대 소년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멤버들은 유쾌한 자기 PR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매력을 '귀여움'이라 말한 승현을 시작으로 은성은 목소리, 우진은 눈웃음, 사강은 긍정적인 매력, 준욱은 달콤함을 내세웠다.
특히 눈길을 끈 멤버는 승현과 석철이었다. 리더다운 묵직함을 보였던 석철은 "제가 보기엔 무섭고, 힘 쓰게 생겼지만 눈물 많고 감성적이다. 또 어리버리하다"고 반전 매력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고, 승현은 장난기 넘치는 댄스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의 목표는 바로 MBC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에 나가는 것이다. 승현은 "함께 하고픈 '무한도전' 멤버는 박명수 선배님이다. EDM을 굉장히 잘 하시지 않나"며 "저희도 2집 때 트로피컬 장르를 했었기 때문에 잘 맞을 것 같고,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퀄리티도 잘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복면가왕'에 나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리더 석철은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좋은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며 "최고의,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 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의 미니 1집앨범 'six senses'에는 타이틀곡 'I Got You'를 포함해 이은성의 솔로곡 '내 사랑', '기분 좋은 날', 타이틀곡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4곡의 신곡과 기존 발표곡까지 총 8곡이 담겨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