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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손보사, 상반기 好실적…車보험 손해율 개선 등 영향

상반기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호(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이익 개선 및 부동산 처분 이익 인식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급증한 77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1.1%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2.3%포인트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이 3.6%포인트 개선된 76.3%, 장기보험이 1.6%포인트 개선된 84.9%, 일반보험이 3.2%포인트 개선된 64.7%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올 초 서울 을지로 사옥 처분 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1310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9조1832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이 인터넷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3%, 장기보험이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1.1%, 일반보험이 2.5% 등 각각 매출 증가세를 이뤘다.

동부화재도 올 상반기 3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967억원으로 같은 기간 53.7% 상승했다.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은 6조2017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5.42%에서 8.01%로 2.59%포인트 상승했다.

현대해상의 실적 성적표도 긍정적이었다. 현대해상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8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6조3369억원으로 1.6% 늘었고, 순이익은 2822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합산비율은 102.4%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826억원으로 44.2% 성장했다.

한화손보도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3% 늘었다.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은 8.0% 증가한 2조61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2%에서 4.93%로 1.4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내놓은 DGB금융그룹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814억원으로 전년 동기(1831억원) 대비 0.9%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48억원) 보다 2.2% 줄었다.

이에 대해 DGB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연결회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조정(인수공정가치차액조정) 차이가 11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6%, 9.6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도 12.80%, 보통주 자본비율은 10.39%로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5조2149억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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