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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삼성이 집단지도체제? 4명 모인 적도 없어"



삼성그룹이 4인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된다는 김상조 공정위원장의 주장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면 반박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50차 공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김종중으로부터 매일 4인 회의로 중요 현안을 논의한다 들었다고 증언했다"는 특검 질문에 "그 4명이 모여서 회의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7월 14일 3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삼성그룹은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돼 왔다"며 그 구성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팀장을 지목한 바 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김종중 전 팀장에게 들었다"며 "10개 안건 가운데 4개는 이 부회장 의중이 반영되지만 나머지는 참모들이 정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각자 업무영역이 달라서 그렇게 모일 일이 없고 팀장들이 다 모여야 그 중 두 명이 포함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피고인 신문을 했던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역시 "그런 회의 자체가 없고 상정하기도 어렵다"며 "김상조 위원장이 김종중 전 팀장에게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 검증에 대해 자꾸 질문하자 김 전 팀장이 40%를 언급했지만 다른 내용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팀장과 김 위원장 사이에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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