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이재용 재판] 국민 관심 속 마지막 심리… 52차 공판 열려

4개월 대장정 마무리 단계



세기의 재판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은 이재용 재판이 마지막 심리를 가진다.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52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은 재판부가 지정한 공방 기일의 마지막 날로, 공소사실에 대한 특검과 변호인단의 공방이 마무리된다.

오는 7일에는 결심 공판이 열려 특검의 구형과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 피고인 최후 진술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결심 공판이 끝난 뒤 약 3주간 시간을 갖고 1심 선고를 하게 된다. 4일 열린 52차 공판은 특검과 변호인단이 주장과 반박을 주고받는 사실상 마지막 재판인 셈이다.

전날 오후 늦게까지 재판이 열린 탓에 이날 공판은 오후 2시 시작이 예정됐지만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오전 5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일반 시민에게 주어지는 재판 방청권은 32장이었는데 오전 6시 30분을 기점으로 법원 앞에 줄을 선 시민들의 수가 방청권 수를 넘어섰다. 오전 7시 30분 법원이 시민들의 입장을 허가한 뒤에는 방청권을 얻기 위한 줄이 법원 안으로 옮겨졌다.

오후 재판임을 감안해 느긋하게 법원에 나온 시민들은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서야만 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양모씨(24)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양씨는 "세기의 재판을 방청하려고 아침 일찍 나왔는데 도착하니 대기인원이 방청권 수를 넘은 상태였다"며 "다른 재판을 알아봐야겠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51차 재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사이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와 '동계스포츠센터 지원 불법성 여부' 등이 다뤄졌다. 오후 2시 시작되는 52차 재판에서는 승마지원 대가성 여부와 승마,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을 이 부회장이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 등을 주제로 특검과 변호인단이 공방을 펼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