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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최영홍 프랜차이즈 혁신위원장 "선진국형 로열티 제도 도입해야"

10일 서울 한국프랜차이즈산언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기영 협회장(왼쪽)이 최영홍 프랜차이즈 혁신위원장을 소개하고 있다./이장미 기자



최영홍 프랜차이즈 혁신위원장이 갑질논란으로 어수선한 프랜차이즈 업계에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는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의 기본을 다시 인식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각자 독립된 사업체라는 것을 인식하며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가맹사업 혁신안을 만들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가 최 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9명으로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회의를 하고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상생혁신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공정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근절을 촉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최 위원장은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합당한 지원을 해주고 가맹점은 그에 따른 대가(로열티)를 지급하는 관계가 이상적"이라며 "대가를 얼마나 지급해야 적당한지에 대해서는 계약하기 전에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열티 제도가 가맹점주에게 이중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정당하고 합당한 대가 관계가 형성되면 기존의 변칙적인 로열티 지급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로열티로 갑질을 하는 기업과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혁신위원회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임영균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이승창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좌혜선 한국소비자단체협회의회 사무국장 ▲박경준 변호사 ▲김종무 변호사 ▲강창동 한국소상공인전략연구원 대표 ▲김대영 매일경제 유통경제부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박기영 협회장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협회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위원 인선을 최영홍 위원장에게 일임했다"며 "상생안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가맹점주들과 꾸준히 모임을 하고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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