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6일 러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정상 외교를 위한 바쁜 발걸음을 이어간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 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9월 중순께는 미국 뉴욕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의 하반기 외교적 행보는 아시아권에서도 이어진다.

11월10일과 11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도 방문한다. 이어서 13일과 14일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필리핀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