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왼쪽 5번째부터)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두드림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오픈을 축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의 청년 취업,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허브 센터 '두드림 센터'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드림 센터 설립은 롯데백화점의 부산지역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이 건축 및 인테리어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향후 20년간 부산시에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하며 부산 청년들은 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 증축부분에 총 면적 918㎡(약 278평),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문화전시공간(갤러리)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특설 매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3층의 옥상 테라스에는 청년들의 휴게공간 및 야외전시, 무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향후 센터의 운영을 맡으면서 지역 청년 취업과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청년 고용 촉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작가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두드림 센터 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한양여자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등의 대학교와 산하협력을 통해 백화점 MVG라운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서비스 전문 인재 확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패션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모집해 다양한 대외 활동을 진행하는 '샤롯데 드리머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부산, 경남 지역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과 캠퍼스 리쿠르팅, 잡카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최근 청년 취업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두드림 센터' 오픈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두드림 센터'를 기점으로 젊은 청년들의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