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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정용진 부회장 "11번가 인수 검토 사실…온라인사업 강화 고민 중"

24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식에 참여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1번가 인수를 검토해 봤다"며 "연말 전에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2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의 정식 오픈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 사업 강화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11번가 인수도 검토해본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가지 대안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플래닛은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매각하거나 대규모 투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 외에도 롯데 등 유통 대기업과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1번가는 지난해 6조8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재 신세계의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2조원대로 추정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해외 사업 강화 계획도 전했다.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를 완전하게 철수하고 동남아시아 쪽에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철수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 연말쯤 완벽하게 철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정 부회장은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에 대해서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쉬라고 하면 쉬어야 한다. 법 테두리 내에서 일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면서도 "이케아는 쉬지 않는 것이 아쉽다. 이케아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는 지난 2014년 12월 광명에 첫 매장을 내고 오는 10월 스타필드 고양 인근에도 점포를 오픈한다.

스타필드 고양과 같은 상권에서 경쟁하는 대형 유통시설이지만 '가구전문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유통산업발전법상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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