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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DDP서 만나는 홍콩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프로젝트

홍콩 건축가 장즈챵(Gary Chang)의 설치 전시 작품 '거울 속 홍콩 전세계 고밀도 생활 장악'/홍콩디자인센터



DDP서 만나는 홍콩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프로젝트

홍콩디자인센터(HKDC)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Confluenceo20+'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다.

HKDC가 주최하고, 홍콩특별행정구(HKSAR)의 특별 후원 아래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HKSAR 설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홍콩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20개의 콜라보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Confluenceo20+'는 건축, 패션, 멀티미디어 등 서로 다른 영역들이 경계를 뛰어넘어 교류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는 '홍콩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를 주제로 한 기념비적 순회전시 형식의 국제 디자인전이다.

지난 4월 '2017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2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9만5000명의 관람객을 매료시키면서 주목 받은 것을 시작으로, 6월 홍콩에 이어 서울이 세 번째 기착지다. 개최 도시가 바뀔 때마다 홍콩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를 대변하는 새로운 작품이 전시되거나 전시회 구성이 다양하게 변모한다.

엔즈밍 HKDC 이사장은 "'Confluenceo20+' 전시는 디자인 영역에 대한 홍콩의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창작자와 대중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홍콩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디자인 분야 전문 큐레이터 저우완메이(Amy Chow)는 "'Confluence(컨플런스)'는 여러 갈래의 시냇물이 흘러서 합쳐진 큰 강물을 상징한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회의 개최지인 DDP는 컨플런스의 의미를 공간적, 디자인적으로 잘 표현해주는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홍콩 및 해외 전시 큐레이터 및 총감독을 해온 저우완메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홍콩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서울 전시회에서는 '레드화이트블루' 작품으로 2010년 홍콩국제포스터트리엔날레 (Hong Kong International Poster Triennial 2010)에서 금상을 수상한 황빙페이(Stanley Wong)가 국내 저명 시각디자이너 안상수와 협업한 창문 설치(Window Installation)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의자 드라마(椅子)' 시리즈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리우샤오캉(Freeman Lau), 양심적 의류 제작을 통해 아시아 공예유산 보호에 힘 쓰는 샤론 드 리스터(Sharon de Lyster), 세밀하며 변화무쌍한 협소 공간 설계로 국제 건축계에서 명성이 높은 장즈챵(Gary Chang), 정교한 봉제와 뚜렷한 선을 특징으로 역동적 디자인을 표현하는 루셩치엔(Lo Sing Chin),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중국 전통의 시각 예술을 해석하는 자오광차오(Chiu Kwong Chiu) 등 여러 분야의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오늘 오후 7시 30분에는 'Confluenceo20+'의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서울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HKSAR 산하 크리에이트 홍콩(CreateHK)의 제리 리우(Jerry Liu) 대표를 비롯해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및 엔즈밍 HKDC 이사장이 참석한다.

'Confluenceo20+' 서울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26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는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영감(靈感)의 계보: 전통에서 혁신으로'를 주제로 한 포럼도 열린다. 포럼에는 건축 디자이너 장즈챵(Gary Chang)과 그래픽 디자이너 리우샤오캉(Freeman Lau), 디자이너 겸 기업가 린지화(CL Lam), 제품 디자이너 리즈롱 (Lee Chi Wing)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Confluenceo20+'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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