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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믿보배우' 하지원의 선택…청춘 메디컬 '병원선' 출항 준비 완료(종합)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포스터



MBC가 4년 만에 내놓은 메디컬 장르로 기대

하지원, 외과의사 유은재 役으로 변신 예고

오는 30일 첫 방송

배우 하지원이 선택한 첫 메디컬 드라마 '병원선'이 출항 준비를 마쳤다. 메디컬 드라마 특유의 긴박함에 인간애를 녹여낸 이 작품이 '세대 공감'을 무기로 올 가을 안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연출 박재범/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권민아, 김인식이 참석했다. 박재범 PD는 거제도에서의 촬영 일정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 했다.

'병원선'은 '믿고 보는 배우' 하지원을 비롯해 강민혁, 이서원 등 대세 배우들이 뭉친 데다, 이전에 없던 병원선이란 소재를 중심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선언한 하지원은 경쟁엔 익숙하지만 남들과의 관계는 서툰 외과의사 송은재 역을 맡았다. 그는 "보통 병원 환자들이 의사를 찾아가는데 '병원선'은 환자를 직접 찾아가 그들을 치유한다. 그런 진정성이 타 메디컬 드라마와 달라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선'은 MBC가 4년 만에 내놓은 메디컬 드라마이자 하지원의 첫 메디컬 드라마다. 그는 송은재라는 역할을 위해 단발 머리로 감행하고, 촬영이 진행 중인 거제도에 아파트를 얻어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외과의사를 연기하기 위해 의사들의 에세이를 참고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사실 병원선에는 외과 의사가 없다. 그런데 저희 드라마에서는 기초적인 의료 장비로 수술을 하는 은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국종 교수님과 비슷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외과 의사 분들의 삶이 궁금해서 에세이를 많이 읽었다. 수술 후, 어떤 환자를 만났을 때, 응급 상황을 만났을 때 느끼는 그 분들의 마음이 궁금해서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송은재 역의 하지원



하지원과 함께 병원선에 탑승하게 된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예고했다.

강민혁은 내과 의사 곽현 역으로 분한다. 앞서 다양한 작품에서 모범적이고 차분한 역할을 선보여온 그는 "곽현은 따뜻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지만 의사로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는 강단이 있다"고 말해 변신을 기대케 했다.

병원선의 유일한 한의사인 공보의 김재걸 역은 이서원이 맡았다. 이서원은 선배 하지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하지원이)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웃는다. 그렇게 웃는 에너지가 더위 조차 잊게 하더라"며 "모든 점이 배워야 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병원선'의 긴박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가 타 메디컬 드라마와 차별점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원은 "앞서 많은 메디컬 드라마가 있었지만 '병원선'은 섬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고 운을 뗐다.

"우리나라에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섬이 굉장히 많아요. 섬에는 대부분 어르신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은 병원선이 오기만을 기다리신다고 해요. 그런 관계가 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을 거예요. 또 송은재라는 인물도 병원선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고 성장하게 되기 때문에 더욱 따뜻한 메디컬 드라마가 될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하지원)

시청률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하지원은 "시청률은 매번 드라마 할 때마다 부담이 된다. 일단 늘 최선은 다 한다"며 "시청률이 많이 나오든, 아니든 최선을 다 하면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병원선'이 따뜻한 인간애로 세대공감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병원선'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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