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롯데 유통BU '잼잼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가 '헌혈'을 통해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롯데 유통 BU는 오는 9월 생명존중을 테마로 '세상을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18곳 유통사를 순회하는 헌혈 프로젝트 '잼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잼잼의 의미는 헌혈 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손동작을 의미 함과 동시에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꿀잼' 등 즐거움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잼'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유통BU 차원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나라사랑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통합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에 지점이 있는 백화점, 마트, 롯데몰을 중심으로 헌혈버스를 배치해 그 인근 지역에 있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헌혈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릴레이 헌혈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현장 참여 및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전국 롯데 유통사에 부착된 잼잼 캠페인 헌혈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 하거나 롯데 유통사 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된 잼잼 캠페인 링크를 통해 날짜 및 장소를 예약 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한 전 고객에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마련한 감사품을 증정하고 사전 예약자 중 헌혈 장소별 30명씩 총 540명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영화 관람 티켓을 증정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캠페인 기간 동안 기증받은 헌혈증과 함께 총 2억 원의 후원금을 세브란스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헌혈증과 후원금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한편 롯데 유통 BU는 9일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헌혈 장려를 목적으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잼잼 콘서트'를 진행한다. 전 국민에게 헌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잘못 알려진 헌혈에 대한 오해와 헌혈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함이다.
콘서트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콘서트 관람시 사용할 수 있는 돗자리, 음료수 등이 담긴 선물 패키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 고객들을 위한 SNS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20일까지 전국 릴레이 헌혈 '잼잼 캠페인'과 '잼잼 콘서트'에 참여한 사진과 함께 특정 해시태그 (#롯데유통BU, #잼잼캠페인, #잼잼콘서트, #헌혈캠페인)를 올린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추첨결과는 30일에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 유통 BU 부회장은 "롯데 유통 BU는 출범 이후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