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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350억원 유상증자 결정…뉴스테이 등 투자재원 확보

군인공제회 산하법인인 대한토지신탁이 31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 700만주의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35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이뤄지며, 모회사인 군인공제회가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한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대한토지신탁 자본금은 기존 75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증가한다. 신탁업계 내에서는 한국토지신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영역을 기업형 임대리츠(뉴스테이)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공제회는 대한토지신탁의 사업역량과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대한토지신탁은 이번 증자로 충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되어 더욱 적극적인 사업 수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