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
북바이북/최진우 지음
글쓰기가 두려운 곰에서 글쓰기가 즐거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100일간의 특별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숙지해야할 것들, 적정한 분량이나 글을 쓰는 시간 안배, 슬럼프가 왔을 때 극복하는 방법 등이 담긴 완벽한 가이드책이다. 180쪽, 1만2000원.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북바이북/오쓰카 에이지 지음
일본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평론사 오쓰카 에이지가 무라카미 하루카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관해 논한 평론집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들을 '이야기 구조'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구조적인 특징과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312쪽, 1만6000원.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
사계절출판사/정철 지음
사전 편찬이라는 고도의 지적 기술과 사전을 말들던 사람들의 일과 삶, 고요한 열정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말의 뒤를 따라 걷는 가장 느리고 성실한 기술자들인 사전 편찬자들의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356쪽, 1만6000원.
◆2019 부의 대절벽
청림출판/해리 덴트 지음
이 책은 세계적인 인구구조 전문가이자 주기연구자인 해리 덴트의 신작으로 7년간의 양적완화 정책 끝에 다가올 버블 붕괴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가올 위기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도표를 통해 긴급하게 경고함과 동시에 위기를 헤치고 나갈 기회에 대해 말한다. 388쪽, 1만7000원.
◆웃는 연습
창비/박성우 지음
한국 서정 시단을 대표하는 박성우 시인의 신작이다. 생활의 실감이 오롯이 배어든 찰진 언어들과 삶 속에서 우러나는 질박한 입말들이 정겨움을 더한다. 아울러 시집 앞에 놓인 한행짜리 잠언류의 시들은 서늘한 공감을 자아내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132쪽, 8000원.
◆소비의 역사
휴머니스트/설혜심 지음
일상의 모든 것을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키는 설혜심 교수가 지금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소개한다. 익숙한 물건과 공간,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근대 이후 인간의 역사를 가장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분석하며 '사람'과 '일상'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역사를 맛보게 한다. 496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