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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김범준 현성바이탈 회장 "창업 이후 12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할 것"

현성바이탈이 창업 이후 12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김범준 현성바이탈 회장은 최근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19억원이던 현성바이탈 매출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작년에는 286억원에 달했다"며 "올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자신감은 수소수기 '지바쿠아'에서 나온다. 자체 개발한 지바쿠아는 독보적인 수소 용존량을 앞세워 올해 현성바이탈의 매출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 선점 나선 수소수기 '지바쿠아'

김 회장이 수소수를 처음 접하고 관심을 가진 것은 5년 전 일본출장에서다.

수소수는 노화와 질병의 주범인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기능수다. 일본에서는 이미 수소수가 생수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3000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일본 시장을 본 후 가천대 정명희 박사의 조언을 받아 몇 년의 개발 끝에 지바쿠아를 개발해 냈다. 현재 정수기와 수소수기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가정용과 휴대용을 판매 중이다.

그는 "30년 전에는 물을 사 먹거나 가정에서 정수기를 사용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었다"며 "지금은 수소수가 생소하지만 대세가 될 것이며 정수기 시장을 수소수기가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소가스는 지난 2015년 2월 식약처로부터 식품첨가물로 허가를 받았다.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수소음료를 내놨지만 모든 물질 중 가장 작고 가벼워 확산성을 갖는 수소의 특징상 유통·판매되는 상품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아무리 몇 겹의 보호장치를 해놔도 시간이 지나면 수소 함량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성바이탈이 음료 형태가 아닌 수소수기에 매달린 것도 그래서다.

김 회장은 "물속에 수소 용존량이 1000ppb 이상 되어야 활성산소 제거 등 인체에 도움이 된다"며 "지바쿠아는 가정용의 경우 수소 용존량이 1300~1400ppb 안팎까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수소수기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지만 점차 늘어나 가장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수소수기가 다른 건강기능식품 대비 원가가 높은 탓이다. 그러나 수소수기의 매출이 본격 성장세를 보이며 규모의 경제를 시현, 올해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현재는 자체 판매망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해외수출과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판매채널 '에이플' 100% 자회사로

현성바이탈은 지난달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판매채널인 '에이플'을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경영관리는 효율적으로 제고하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앞으로 두 회사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현성바이탈은 제조회사로서의 장점을 살리고 에이풀은 유통회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이플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내부거래를 제외하고 각각 455억원, 68억원이다.

현성바이탈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공모가는 7000원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22배, 3배 안팎이다.

지금의 주가는 아직 가공되지 않은 원석 수준이라는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현성바이탈 주식은 진흙 속 진주인 상태"라며 "앞으로 수소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주가는 현재 원석 가격에서 보석 가격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현성바이탈의 목표주가를 1만365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주가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현성바이탈 실적

구분/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2015년/258억원/ 96억원/80억원

2016년/286억원/ 79억원/ 68억원

2017년 상반기/ 130억원/ 37억원/ 31억원

자료: 현성바이탈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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