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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사재기는 옛말"…유통업계, 북핵 리스크 영향 '無'

지난 3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사재기 등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북한의 도발이 수차례 발생하는 등 수년간의 학습효과로 인해 소비자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과 관련, 사재기 등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는 북한이 핵실험 등의 도발을 감행하면 소비자들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감지하고 비상식량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소비자들은 별다른 요동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흔히 '비상식량'이라고 일컫는 라면, 생수, 통조림, 즉석밥은 물론 부탄가스의 매출에도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주말 생수나 통조림, 즉석밥 등 비상식량 매출을 확인한 결과 작년 동기, 또는 2주전과 비교해 별 다른 동향이 없다"며 "소비자들의 사재기 움직임이 있는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외신에서는 요동이 있는 것 같은데 대형마트에서는 북핵 리스크 영향 없이 조용히 넘어가고 있다"며 "주간영업동향을 살펴봐도 '사재기' 영업 동향은 전혀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6차 핵실험 뿐만 아니라 북한의 도발에 따른 소비 움직임은 이전에도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롯데마트에서는 중요 비상식량 중 하나인 통조림 매출이 떨어졌다. 이마트, 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사재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공상품 매출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의 사재기 동향 또한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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