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이 맛을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해외음식 열전'

슈바인스 학세/크롬바커하우스



쿠바샌드위치/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이 맛을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해외음식 열전'

해외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수요가 늘면서 해외 요리 전문점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행기를 타고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각 나라의 음식을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현지인 셰프를 고용하거나, 원 레시피를 공수해 최대한 요리의 원형을 살리려는 식당들이 늘고 있다. 5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업체마다 해외의 특색 있는 요리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정통 독일식 펍으로 유명한 '크롬바커 하우스'는 독일식 안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슈니첼과 소시지를 비롯해 정통적인 독일식 조리법과 재료로 요리를 내는 크롬바커하우스에서는 슈바인스 학세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슈바인스 학세는 돼지를 의미하는 슈바인(Schwein)과 동물의 발목 위 관절을 의미하는 학세(Haxe)의 합성어로, 돼지의 발목 윗부분을 구워 요리한 독일 전통 음식이다.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으깬 감자 등을 곁들여 먹는데 클롬바커 하우스에서도 이와 함께 슈바인스 학세를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일본의 전통적인 요리들로 애주가들의 입소문을 탄 프랜차이즈다. 청담이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케도 훌륭하지만 본고장의 솜씨를 발휘하는 특급 셰프들의 요리도 정평이 나있다. 청담이상에서는 낫또, 해물나베, 나가사끼 해물탕, 오코노미야키 등도 인기를 끌지만 일본 3대 진미로 알려진 고노와다가 진미 중의 진미로 알려져 있다. 바다의 로얄젤리라고도 불리며 칼슘과 철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고노와다는 해삼 창자를 숙성을 시킨 것으로 현재 청담이상에서는 도미 고노와다, 광어 고노와다, 멍게 고노와다를 판매 중이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는 현재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양반과 천민, 상민이 모두 어울려 노는 별신굿놀이처럼 맥주로 한판 제대로 놀아 보자는 생각으로 뭉쳤다 하여 상호가 플레이 그라운드 브루어리가 됐다. 하회별신 굿탈 놀이의 캐릭터들을 브랜드화해 맥주 이름을 지었다.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됐던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쿠바 샌드위치를 만나볼 수 있다. 쿠바샌드위치는 미국 플로리다 주 키웨스트와 이보 시티와 탬파, 쿠바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 샌드위치로, 오븐에 구워 머스터드와 버터, 스위스 치즈, 살라미등을 큐번 브레드에 넣어 플란차라는 그릴에 구워 만든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소한 해외 음식에 대한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 것"이라며 "다 메뉴가 아닌 정성들인 해외의 단 메뉴로 승부를 걸어봐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을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