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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文 정부 첫 금융협회장 인선…차기 손보협회장은?

(왼쪽부터)지대섭 화재보험협회장,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서태창 전 현대해상 사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손해보험협회가 지난달로 3년의 임기를 마친 장남식 협회장의 후임을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금융협회장 인사로 향후 문 정부의 금융협회장 인사에 대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손보협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서울보증 등 6개 이사사 대표와 김헌수 보험학회장, 장동한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8명으로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추위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회추위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후보 자격 기준 등이 함께 논의되고 이후 열리는 회의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복수의 후보군을 결정하여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협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통상 회추위 논의부터 협회장 선출까진 한 달 이상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 중순께 차기 협회장 선출 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손보협회장 선출에는 청와대와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했다. 장남식 현 협회장 역시 지난 2014년 당시 세월호 사건 이후 이른바 관피아와 모피아를 배제하라는 당국의 지시에 따라 민간출신으로 협회장에 선출됐다.

다만 최근 정부가 협회장 인선을 자율적으로 하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과거와 달리 협회장 선출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손보협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협회장 선출이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당초 차기 회장 인선을 연말로 미루려 했지만 정부의 입장 발표로 예정보다 일찍 시작하게 됐다.

업계에선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삼성화재 사장 출신의 지대섭 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서태창 전 현대해상 사장, 금융감독원 출신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등을 거론한다. 회원사들 사이에선 전임이 민간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관 출신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차기 손보협회장은 당장 실손보험료 인하 등과 관련하여 당국과 협의에 나서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를 통해 실손보험 인하 압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 4일 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 중 실손보험료를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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