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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교수 임명 제청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최종구 위원장이 신임 산은 회장으로 이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 임명한다.

이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으며, 노무현 정부 당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산업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경제·금융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거시적인 안목과 정책기획 능력, 리더십 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이 내정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산은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