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현대로템, 보령화력발전소 노후 석탄취급설비 친환경 설비로 성능개선

지난 7일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열린 보령화력발전소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준공식에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 곽병술 중부발전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 경규담 현대로템 플랜트사업본부장 겸 기술연구소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3년간 수행해온 보령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를 완료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7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보령화력발전소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노후한 보령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를 정비하고 친환경 설비로 바꾸는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중부발전으로부터 약 844억 원에 이 사업을 수주했다.

석탄취급설비는 화력발전의 주원료인 석탄을 인근 부두로부터 1차 저장 장소, 발전소 내부로 운반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로템은 총 88개의 벨트컨베이어 라인 중 노후화된 17개 라인을 철거하고 45개 라인을 신설해 시간당 3400여톤의 석탄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특히 45개 컨베이어 라인 중 8개 라인은 소음이 적고 석탄 분진·미세먼지에 따른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친환경 공기부상 컨베이어로 설치됐다.

현대로템이 시공한 보령화력발전소 공기부상 컨베이어.



현대로템은 낡은 침전조도 새로 만들었다. 침전조는 운반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석탄 가루를 임시 보관하는 저장장치로, 새 침전조는 석탄 가루의 발전 연료 재사용률 높인다는 게 현대로템의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공기부상 컨베이어, 옥내영 저장설비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연 1조 원에 이르는 옥내형 저장설비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옥내형 저장설비는 화력발전의 주원료인 석탄을 실내에 저장할 수 있는 설비다. 현대로템은 이미 대만 탈린 화력발전소, 신보령화력발전소 등에 옥내형 저장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보령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 공사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친환경 발전물류설비 사업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 수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