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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노조 "회장 연임 설문에 사측 개입" Vs 사측 "개입사실 없어"

-사측 "개입 사실 없어…노사 공동조사 요구"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 조합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앞에서 윤종규 회장의 후보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을 놓고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12일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위해 사측이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공동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KB금융 노조는 지난 5~6일 조합원을 상대로 윤 회장 연임 찬반 설문조사를 벌였다. 노조 측은 "마감 직전인 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17개의 단말기를 통해 4282건에 달하는 중복 응답이 이뤄졌고, 이들 답변의 99.7%가 '연임 찬성' 의사를 담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KB금융 관계자는 "찬반투표에 회사 측의 개입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 노사 공동조사를 노조에 요구할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공동조사 결과 노조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과 관련된 문제점이 발견 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내 익명 게시판에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KB금융 관계자는 "핫이슈 토론방은 익명으로 자유롭게 직원간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토론공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찬성 또는 반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댓글 부대 운영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KB노조는 윤 회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오는 14일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7명에서 3명 안팎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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