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는 통상 귀성(경)·성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이동이 많다. 이번 추석연휴는 정부가 내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최장 10일을 쉬는 '황금연휴'로 불린다. 이에 따라 명절 차량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차량운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안전운전을 위해선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미리 받아 놓을 필요가 있다.
26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추석에도 손보사들은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MG손해보험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마스타자동차 지정 가맹점에서, 메리츠화재는 내달 10일까지 전국 레디카 및 마스타자동차 가맹점에서 엔진오일·미션오일 등 오일류, 배터리·점화플러그 등 전기장치, 타이어공기압 체크 등 각각 20가지 차량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흥국화재 역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마이카서비스 지정정비업체에 하루나 이틀 전 예약 방문하는 경우에 한해 점검 받을 수 있다. 마이카서비스 지정정비업체는 추석 당일을 포함하여 임시공휴일인 2일 휴무다.
삼성화재는 추석 연휴기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전국 기상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출동 서비스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 고속도로 등 주요 목지점 및 정체예상 지역 약 137개소에서 사전 준비한다. 전국 519개소의 애니카랜드 방문 시에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내달 9일까지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자사 및 타사 고객에게 29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무상점검 및 워셔액 무료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 및 공기압체크도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KB손보는 내달 9일까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매직카서비스점에서 추석맞이 매직카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일류 등 30가지 차량 점검은 물론 워셔액 무료보충 및 음료를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30일까지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엔진오일 점검 등 12가지 또는 25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과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연휴 간 고속도로 등 운행 중 타이어 펑크나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려움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나 회사별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상이하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손보사 24시간 사고보상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보험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