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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A급 회사채 10월 만기 고비 잘 넘길까

A등급 회사채가 10월에 고비를 잘 넘길 지 관심이다. 지금껏 투자자들에게 외면받던 A급 회사채는 실적 개선과 고금리를 앞세워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B급 회사채가 수요예측에서 잇따라 미매각이 발생했고, A급 회사채는 고금리 덕분에 체면 치레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는 5조5000억원 규모다. 이중 A등급이 1조8000억원으로 32.72%를 차지한다.

기업 별로는 세아베스틸 2300억원, 대신에프앤아이 1900억원, 한화 1500억원, GS건설 2000억원 등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AA등급에서는 현대건설, 현대파워텍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차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업들이 빚을 제 때 조달할 지 의문이다. 최근 CJ E&M(AA-), 폴라리스쉬핑(BBB+), 한독(BBB+) 등이 수요예측에서 잇따라 미매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급 기업들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A-'등급인 쌍용양회는 지난 22일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600억원어치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SK해운이 지난 22일 1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 위해 시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660억원어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당초 계획보다 160억원어치가 더 들어왔다.

지난 14일 한화케미칼은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6550억원어치 주문이 집계됐다. 한화케미칼은 13.1대1이라는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 1월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12.7대1)을 스스로 깨뜨렸다.

NH투자증권 임정민 연구원은 "하위 등급 일지라도 회사명에 대한 신인도가 있는 기업이라면 리테일수요 기반이 견고해지면서 수혜를 보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지난주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수요예측에서 다수의 미달이 발생하거나 약세로 마감되면서 그간 발행시장의 호조가 유통시장을 지탱해온 기류에 변화의 조짐이 발생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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