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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추석 황금연휴, 지루할 틈이 없다…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 마련

추석 황금연휴, 지루할 틈이 없다…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 마련

최장 열흘간의 '황금 연휴'를 자랑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쾌청한 가을 나들이를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혜택, 이벤트까지 마련돼 더욱 가볍게 문화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똑똑한 보행도시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문화재단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 '똑똑한 보행도시'

문화와 예술을 통한 걷기의 즐거움을 발견해보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똑똑한 보행도시'가 11월 5일까지 DDP,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서울 도심 속 곳곳에서 펼쳐진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가 아니라 우리가 걷고 생활하는 서울 도심 거리가 프로젝트 현장이 되기 때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직접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보행을 체험해보면서 도시에서 이동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올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평소보다 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서울 도심 속에서 똑똑하게 걸으며 미래 보행 도시를 미리 경험하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주말인 1일과 8일에는 큐레이터와 함께 서울비엔날레 주요 현장을 걸으면서 똑똑한 보행도시의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하는 '똑똑한 보행도시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보행놀이터'가 열린다. 서울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므로 미리 확인할 것을 권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포스터



10월 5일에 개막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는 8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과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여하는 해외작품 총 16편을 포함해 총 8개국의 공연 48편을 150회에 걸쳐 무료로 선보이며, 추석 연휴동안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거리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포스터



◆공연계, 가족단위 관객 이끄는 할인과 이벤트

황금연휴를 맞아 공연계에서도 가족단위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끌 특급 할인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화려한 탭댄스로 쇼뮤지컬의 판타지를 선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0월 9일 서울 공연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관객 성원에 힘입어 감사의 의미로 9월 27일부터 VIP, R, S, A 전 좌석을 '42번가 1+1' 파격 특가 할인으로 제공한다.

30여 명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탭 군무와 화려한 의상, 실력파 배우들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21년간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올해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공연과 같은 '뉴 버전'으로 구성,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구현하며 올해 공연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스토리피



배우 신구, 손숙, 김지숙이 출연해 연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연극 '장수상회'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를 맞아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8일 공연에 한해 1인 4매 전석 30% '추석 특별 할인'이 제공되는 것. 관람 당일 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을 통해 가족임을 인증하면 '가족패키지 할인'도 적용 받을 수 있다. 3인 이상 예매 시 40%, 4인 이상 예매 시 전원 50%의 할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만 60세(1957년생)가 넘으면 관람료의 50%를 파격 할인해주는 '황금빛 할인'도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김성칠' 앞에 사랑에 당찬 '임금님'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다.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이 전하는 황혼의 사랑 이야기는 뭉클한 반전과 더불어 가슴 먹먹해지는 가족애와 어우러져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일으킨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스토리피



◆공연장, 다채로운 무료 문화행사 열어

추석 연휴 동안 고품격 공연예술 할인이벤트 뿐 아니라 무료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열려 연휴 도심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추석 연휴 동안 한정 판매하는 할인 티켓을 제안하거나, 감사한 분들께 핸드폰 메시지로 공연을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심지어 한복을 입고 가면 할인해주는 공연도 있어 미리 준비한다면 더욱 저렴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세종예술시장 소소-찾아가는 자라섬 재즈 공연 모습/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이 10월 6일~7일 양일간 공연되고, 10월 7일 세종M씨어터에서는 전설적 포크가수 한영애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 소소가 열리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여팀들의 무료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 '그림의 마술사-에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세종 미술관과 다양한 역사체험이 가능한 세종·충무공이야기도 연휴동안 쉬지 않고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 돈화문국악당 놀음/세종문화회관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한류관광명소 삼청각에서는 국악앙상블 '어나더 드림'의 연주를 듣고 특선한식을 맛보는 런치콘서트 '자미(滋味)'와 디너콘서트 '진찬(珍饌)' 공연을 준비했다. '자미' 공연은 5일~6일 12시에 진행되며, '진찬' 공연은 4일~5일 17시에 펼쳐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게 한다. 삼청각은 추석 연휴에 쉬지 않고 운영되며, '자미'공연은 한복을 입고 가면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한복 입고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광객/세종문화회관



창덕궁 맞은편 위치한 국악 전용극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가야금연주자 박경소가 9월 30일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미래의 명곡'을 공연하며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소리그룹 절대가인의 무료 공연과 송편 빚기 등 체험이 열리는 '추석 놀:음'을 운영한다.

강북 번동에 위치한 꿈의숲아트센터는 9월 30일, 꿈의숲 내에 위치한고택 창녕위궁재사에서 서울비르투오지의 무료 공연 '숲 속 앙상블'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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