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히든 아이덴티티' '마더' '희생부활자' 미스터리 스릴러가 온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가을 극장가에 '히든 아이덴티티'와 '마더!' 등 할리웃 탑스타들이 총출동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영화로는 '희생부활자'가 기다리고 있다.
올가을 극장가에 개봉하는 할리우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두 편은 개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10월 19일에 개봉하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미스터리 스릴러 '마더!'는 제니퍼 로렌스와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등 할리웃 최고의 스타들이 나란히 출연한다.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낯선 이들이 찾아오고, 이들은 무례한 행동을 하며 '마더'(제니퍼 로렌스)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러다가 손님의 짐에서 남편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이들을 환대하기만 하는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낯선 손님의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마더!'는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 변신과 함께 '블랙 스완'으로 국내에서도 흥행을 거뒀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 가장 극단적인 영화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에 앞서 10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히든 아이덴티티'는 케이트 베킨세일, 짐 스터게스, 마이클 케인, 벤 킹슬리 등 명품 배우진이 출연하여 일찌감치 스릴러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트 베킨세일이 강제로 감금된 '일라이저' 부인 역할을 맡았고, 짐 스터게스가 그녀를 구출하려고 하는 '에드워드'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치며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세기말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이 진짜 병원장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벤자민 솔트'(마이클 케인)와 극단적인 의료실험을 펼치는 수수께기의 병원장 '사일러스 램'(벤 킹슬리)이 등장하여 영화 속 병원을 둘러싼 잔혹한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미스터리 장르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에드거 엘런 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 '히든 아이덴티티'는 가을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끝으로 소개할 작품은 박하익 작가의 추리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영화화한 곽경택 감독의 '희생부활자'다.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돌아온 '희생부활자'(RV) 엄마 명숙(김해숙)이 아들 진홍(김래원)을 찾아와 공격하는 내용을 그린다. 진홍이 7년 전 사건의 숨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드러나는 진실들이 충격과 반전을 선사할 예정.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이어 세번째 모자 연기를 펼치게 된 김해숙과 김래원의 연기가 기대된다. 10월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