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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행사가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리고 있다.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국군의 날 당일인 10월 1일이 추석 연휴와 겹치면서 28일 오늘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해군기지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와 관련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육·해·공 3군 합동 전력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해군기지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군 2함대는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 임무를 담당하는 부대로 서해 최전방에서 북한군과 대치하는 부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결연한 대응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서 군의 주요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됨에 따라 국방부는 3군의 첨단 무기체계를 한 곳에서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확고한 대응 의지와 능력을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군의 날은 10월 1일로 국군의 위용과 발전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