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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홀딩스 금호고속 흡수합병…금호그룹 지배구조 강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한다. 지주사를 바탕으로 그룹을 지배하는 박삼구 회장의 경영기반도 한층 단단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금호홀딩스는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홀딩스는 100% 자회사이자 특수목적회사(SPC)인 제이앤케이제삼차를 거느리고 있고 제이앤케이제삼차는 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홀딩스는 제이앤케이제삼차와 금호고속을 합병비율 1대 0으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합병이후 법인의 경우 금호홀딩스는 존속하고 제이앤케이제삼차(주)와 금호고속은 소멸한다.

회사측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면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금호홀딩스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과 8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세전영업이익(EBITA)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간 합병은 세부 절차를 거쳐 최종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24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