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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불꽃처럼 아름답지 못했던 서울세계불꽃축제 시민의식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가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클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세성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9월 30일 여의도 63빌딩 앞과 이촌지구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 시민의식은 그를 따라가지 못해 아쉬움을 산다.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이탈리아, 한국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총 10만여 발의 환상적인 불꽃으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올해 불꽃축제는 열정적인 불꽃의 향연을 통해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한화그룹은 불꽃축제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불꽃을 보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 운집한 인원은 100만명에 달한다. 한화그룹은 서울시와 함께 안전사고 방지와 환경미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에서 5000여명이 투입됐다. 시민 스스로가 쾌적한 행사장 만들기의 주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I•SEOUL•U,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하는 ‘불꽃클린존’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클린캠페인 이벤트를 열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행사장 밖에서 관람하려는 일부 시민들은 보행로에 텐트를 세우며 보행자를 자전거도로로 내몰았다. /오세성 기자



주최측의 노력에도 이번 불꽃축제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많은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고 주최측이 마련한 대형 그물망에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행사장 밖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고자 보행로를 막으면서 텐트를 치거나 쓰레기를 잔디밭 곳곳에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행사장 인근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에서는 불꽃놀이를 보려고 환기구 위에 올라섰던 7살, 11살 여아가 플라스틱 재질의 환기구 덮개가 부러지며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마저 벌어졌다.

이날 한화그룹 18개 계열사 임직원 70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행사 전 시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행사 후 자정까지 행사장 정리를 하는 등 클린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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