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수의 51.4%가 참여했고,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수의 44.7%가 코스피 이전 안건에 찬성했다. 안건 통과 기준인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수의 25% 이상을 넘었기 때문에 안건은 순조롭게 통과됐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공매도 해소와 코스피 200 편입 등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다만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코스피로 이전하지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은 내년 3월 초쯤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주간사가 선정되지 않았으며, 약 2 개월에 걸친 유가증권 상장요건 실사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