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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추석에 '화상 환자' 2.6배↑…얼음찜질은 가급적 삼가해야

매년 추석에 명절 음식을 요리하다가 뜨거운 조리기구에 화상을 입는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 화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40명으로 평상시(131명) 대비 2.6배 규모로 증가했다.

많은 음식을 준비하는 추석에는 남녀노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적절하게 응급처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화상 초기에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느냐에 따라 흉터의 범위와 깊이 및 2차 세균감염 여부가 결정된다고 지적한다.

일단 화상을 입으면 흐르는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끈거리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이는 화기를 빼서 화상 부위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연고나 크림은 화상 부위가 충분히 식은 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얼음찜질은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화상 부위에 얼음을 대면 순간적인 통증은 완화되더라도 급작스럽게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류를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염증성 물질을 발생하게 한다.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터트리거나 만지지 말고 병원을 찾아 소독한 뒤 전문가의 처치에 따라야 한다.

옷 위로 화상을 입었을 때는 무리하게 옷을 벗기보다 옷을 입은 채로 찬물에 몸을 담그거나 옷 위로 찬물을 부어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최성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화상 사고 후에는 재빠른 응급처치 후 병원을 찾아 화상 정도를 살피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처치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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