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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탁형 ISA 예금금리 은행별 격차 '천차만별'

시중은행 신탁형 ISA 예금금리./은행연합회 공시



초저금리 시대 각광받던 ISA 전용예금 외면…오히려 일반 예금상품 금리보다 낮아

은행별 신탁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정기예금 금리 격차가 천차만별이다. 최대 금리 차이가 0.68%포인트로, 일반 예금 금리가 1%대인 것과 비교하면 꽤 격차가 크기 때문에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3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에 따르면 신한·국민·농협·우리·기업·대구·하나·광주·전북·제주·수협·경남·부산은행 등 13개 시중은행의 신탁형 ISA 정기예금 금리(3년물)는 최대 0.6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그중 신한은행이 2.01%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은행이 1.33%로 가장 낮았다.

이어 우리은행이 1.91%, IBK기업은행 1.81%, NH농협은행 1.77%, KEB하나은행 1.74%, DGB대구은행 1.72%, KB국민은행 1.68%로 1%대 후반을 기록했다.

제주은행은 1.48%, 전북은행 1.47%, 광주은행 1.46%, 수협은행 1.42%, 경남은행 1.37%로 1%대 중반의 금리를 나타냈다.

2년제 정기예금 금리 역시 신한은행(1.91%)이 가장 높고, 부산은행(1.30%)이 가장 낮아 둘 사이의 격차가 0.61%포인트로 집계됐다. 1년제 정기예금에서도 신한은행(1.64%)과 부산은행(1.30%)의 격차는 0.34%포인트였다.

이처럼 신탁형 ISA 예금금리의 경우 은행별·만기별로 격차가 0.34~0.68%까지 나는데, 이는 저금리 기조에선 적지 않은 차이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사상 최저치로 인하하면서 국내 예금 금리는 1% 초중반에 머물러왔다. 이에 소비자들은 단 0.1%의 금리라도 얻기 위해 각종 우대금리를 찾아다니는 '금리 유목민'이 된 지 오래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탁형 ISA는 예금 금리가 낮고 신탁 보수도 있으나 세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며 "미리 은행별로 금리를 비교해보고 만기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서민의 재산을 늘린다는 취지에서 ISA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14일 출시한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어 '국민통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중도 인출, 비과세 한계 등의 이유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으로는 200만원인 비과세 한도 금액이 중도해지와 인출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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