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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 CM채널, 최근 10년간 가파른 성장세 기록…생명보험 37.8%↑

최근 인슈테크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과 모바일폰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CM채널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보험산업에 접목시키는 기술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향후 CM채널의 성장세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생명보험의 경우 CM채널은 37.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해 보험을 계약하는 전통적 방식의 대면채널이 5.8%, 전화나 TV방송을 통해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TM 및 홈쇼핑채널이 1.9%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손해보험도 마찬가지로 CM채널이 27.8% 성장하는 동안 대면채널은 10.6%, TM 및 홈쇼핑은 13.9% 성장했다.

정연관 보험개발원 생명장기통계팀장은 "인슈테크의 발달은 보험상품의 보장내용 및 가격비교를 원활하게 해줘 젊은 고객층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한다"며 "지난해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런칭되면서 소비자의 보험상품 접근성과 선택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CM채널의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모집방법별 회사규모별 초회보험료 시장점유율./보험개발원



CM채널 판매는 주로 중소형사가 주도했다. CM채널의 초회보험료 시장점유율은 인터넷 전용보험사가 포함된 중소형사가 69%, 대형사가 26%, 외국사가 4%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점유율에선 대형사가 45%, 중소형사가 30%, 외국사가 25%를 차지한다.

다만 CM 등 비대면채널은 대면채널 대비 정보의 비대칭성에 의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고발생 위험도 수준이 평균 대비 높았다. 동일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라도 모집방법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도 수준에 차이를 보였다.

정연관 팀장은 "보험사는 CM채널 가입 및 판매 특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에 특화된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CM채널 판매상품은 보험료는 대면채널보다 저렴하나 가입자의 사고발생 위험도는 높아 적절한 언더라이팅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고 판매채널별로 목표고객, 상품종류, 보장담보 등을 차별화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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