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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감원, '손목치기' 등 보험사기 혐의자 73명 적발

'손목치기' 등 고의로 신체접촉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기 혐의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사기자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10년 1월∼2017년 3월 중 손목치기 등 보험사고를 반복적으로 유발해 보험금을 편취한 사기혐의자 총 7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총 512건으로 가로챈 보험금은 4억4000만원 규모다.

주로 목격자나 CCTV가 없는 후미지고 좁은 골목길이나 중앙선이 없고 차도·보도의 구분이 없는 생활도로에서 발생했다. 또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해 서행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는 차량, 주차 전후의 차량 등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한 사고나 소액의 보험금에 대해서는 보험사의 심사가 소홀한 점을 악용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유형별로는 차량 우측 사이드미러 등에 손목이나 팔을 부딪히는 전형적인 손목치기가 37.9%으로 가장 많았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차량을 충돌한 사고(16.6%)와 후진차량 접촉 사고 (11.7%), 발목치기 (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취고 편취금액은 2200만원이었으며, 1000만원 이상과 300만원 미만이 각각 13.7%, 28.8%를 차지했다. 사기혐의자는 대부분 남성(94.5%)이었다.

사기혐의자 73명 중 7명은 과거 동일한 유형으로 형사처벌 받고도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혐의자 73명을 경찰에 통보하고 수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자동차보험료 할증 등 피해를 입은 보험소비자 구제를 위해 해당 보험회사의 환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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