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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죽음의 백조' 한반도에…靑 "한미간 전략자산 순환전개 합의 일환"

10일 밤 10시께 강릉 동방 동해상서 인천 상공까지 비행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B-1B랜서 2대가 지난 10일 야간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것은 한·미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특별하게 전개된 것은 아니고 이미 한미 간에 전략자산을 순환 전개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며 "그런 배경에서 진행되는 작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B-1B 전략폭격기가 또다시 한반도 상공에 나타난 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점쳐졌던 날이기도 하다.

앞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미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순환 배치하기로 했으며, 그 시기에 대해 청와대는 "미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협의 상황에 따라 배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회동 자리에서 "미국으로부터 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순환 배치하는 것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미 전략자산을 순환 전개한다는 합의에 따라 B-1B 비행을 포함한 전략자산 훈련은 상시로 협의하고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과 합참 등에 따르면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이륙한 B-1B 2대는 2시간여 뒤인 오후 10시가 조금 넘어 강원도 강릉 동방 동해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해상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내로 진입한 B-1B는 군사분계선(MDL) 이남의 내륙을 비행하며 인천 상공을 통과해 서해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30분까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국제공역을 비행한 이후 17일 만에 두 번째 야간 기습출격을 한 것이다.

당시 B-1B 출격 때 대공 레이더를 가동하지 않고 전투기도 대응 출격시키지 않았던 북한은 이번에도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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