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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박물관, 17일 '가을을 그리다' 展 개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2층 갤러리에서 '가을을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한다./한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2층 갤러리에서 '가을을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한은 소장미술품 중 가을을 소재로 그린 주요 22점이다. 이호중 작가의 '코스모스길', 안병석 작가의 '바람결', 김일해 작가의 '만추' 등이 전시된다.

한은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산수화, 서양화 및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거장과 중진, 신진 작가가 시대적인 화풍과 각자의 개성으로 울긋불긋 물들인 가을날의 정취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은은 소장 미술품에 대해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자 지난 2002년 한은 갤러리를 개관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31차례의 기획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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