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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아울렛·이케아, 떠오르는 유통 격전지 '고양' 입성

롯데아울렛 고양점 외관.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고양점 입지. /롯데백화점



유통격전지로 떠오른 경기도 고양에 롯데아울렛과 이케아가 입성한다. 롯데아울렛은 평균 3시간 30분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이케아 체류시간을 활용해 맛집(F&B)을 강화하는 등 양사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21번째 아울렛인 '롯데아울렛 고양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패션 아울렛을 기반으로 리빙, 식품,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형 아울렛이다. 가족단위 가구수가 많은 고양시에 쇼핑과 여가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면적은 1만6628㎡(5030평)으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운영되며 입점 브랜드 수는 총 120여개다.

같은 건물에 있는 이케아도 동시 오픈한다. 아울렛과 이케아의 복합 출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리빙 브랜드 및 맛집 유치를 일반 도심형 아울렛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아울렛·이케아 시너지↑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케아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이케아를 방문한 고객이 유입되는 지상 1층에 '리빙 원스톱(One-Stop)' 쇼핑 공간을 구현하고 가전, 가구, 주방, 홈패션 상품군을 한 곳에 모았다.

고양점에는 860㎡(260평) 규모의 '롯데 하이마트'가 입점한다. 하이마트에서는 국내·외 300여 파트너사의 가전 생활용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

300여개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와 스타일 쇼룸 체험 등을 선보이는 '홈데이(HOMEDAY)'도 오픈한다. '홈데이'의 대표 브랜드는 한샘, 에넥스 등으로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홈 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와 일대일 맞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간도 준비했다.

◆가족 고객을 위한 F&B 강화

롯데아울렛은 고양점을 방문하는 고객 중 덕양구, 은평구에 거주하는 30~40대 유아동 동반 가족단위 고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유명 맛집 등을 대폭 강화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놀이 공간을 기획했다.

우선 고양점에는 다양한 유명 맛집이 입점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이촌동 맛집 퓨전 중식당 '발재반점', 전국 팔도의 지역별 대표 음식을 세트 메뉴로 구성한 '본우리반상', 태국 요리 전문점 '콘타이' 등이 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 공간도 선보인다. 330㎡(약100평) 규모의 '타요키즈카페', 아이들이 레고를 하면서 부모들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브릭카페 고래고' 등을 기획했다.

이케아에 젊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울렛의 MD도 한층 더 젊게 구성했다.

실제로 이케아 광명점 고객 구성비를 보면 20대 이하의 구성비는 20%다. 이는 일반 아울렛 평균 수치인 12%보다 8% 포인트 높은 수치다.

롯데아울렛 광명점 또한 이케아 광명점의 영향으로 다른 롯데아울렛보다 2016년 20대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10% 포인트이상 높다.

◆젊은고객 타깃

롯데아울렛 고양점도 이러한 트렌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젊은 고객을 위한한 브랜드를 대거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소싱해서 판매하는 '롯데 탑스'를 선보인다. '롯데 탑스'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30~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젊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긴 체류시간이 예상되는 만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도 입점했다. 이케아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평균 쇼핑 시간은 3시간 30분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양점은 안스베이커리, 도레도레&마호가니, 백미당 등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마련했다.

정용찬 롯데아울렛 고양점장은 "30~40대 가족 단위 가구수가 많은 고양시에,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여가 생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아울렛"이라며 "특히 이케아와 함께 국내 최대 수준의 리빙 쇼핑 타운을 구현해 고양점 일대가 쇼핑 특구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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